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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설 전두환 찾아

충청혈맹 김종필도 큰 절 [권대정 기자 2015-02-19 오후 4:40:23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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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을 맞아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뉴시스

 

 설날을 맞아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설날을 맞아 취임인사차 전두환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교동 이희호 여사 사저를 방문해 취임 인사를 하고 남북관계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여사는 "취임하셔서 대단히 기쁘다. 축하드린다."며 "국민을 위해 많이 수고해달라"고 덕담을 건넸다.

또 "아무쪼록 북한과의 관계가 화해와 협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작년에 북한 방문을 준비하시다가 건강 때문에 연기하셨는데 올해 방문하시면 행정적 절차를 잘 해서 차질없이 준비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때(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 중) 여러가지로 남북관계의 초석을 깔아주신 덕분에 그후로 많이 발전됐는데 요새 경직된거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씀 명심해서 박근혜 정부 하에서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5월에 가시면 많은 역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어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전 전 대통령 역시 통일을 위한 총리의 역할을 당부했다.

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을 잘 보필해 통일이 조기에 될 수 있도록 총리가 노력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며 "예전에는 국력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옛날하고 많이 다르니까 우리가 주도적으로 통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통일을 위한 기반에 대해 구상을 하고 계신다"고 답했다.

전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에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를 찾았다. 이 총리는 김 전 총재를 만나 큰절을 하고 덕담을 나눴다.

		설날을 맞아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김종필 전 총리 자택을 찾아 김 전 총리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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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을 맞아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김종필 전 총리 자택을 찾아 김 전 총리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뉴시스
김 전 총재는 "소신껏 국가에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다"며 "총리는 일인지하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이다. 큰 긍지와 책임이 같이 오는 것이다. 보좌하는 분들은 잘 보좌하고 총리는 대통령 잘 보좌해드리라"고 말했다.

김 전 총재는 또 이 총리가 20일 전방 군부대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생각 잘 했다. 제일 먼저 거기를 방문해야 한다. 국방이 제일이다. 군대 사기를 왕성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대통령을 잘 보좌하겠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설날을 맞아 이명박, 김영삼, 노무현, 노태우 전 대통령 측과도 예방 문제를 협의했으니 일정이 맞지 않아 추후 적절한 시점에 예방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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