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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25조원 달성 의문

실현가능성 의문 [권대정 기자 2014-10-15 오후 2:40:23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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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제주경제 25조원 달성'을 강조한 원희룡 지사가 취임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사실상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선 6기 제주도정은 지난 8일 원 지사의 공약인 '제주 3·6·5약속' 14개 분야·105개 사업에 2018년까지 총 3조7336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공약실천 계획을 발표하면서 '제주경제규모(지역내총생산·GRDP) 25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원 지사의 경제비전인 '2019년 제주경제 25조원 달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어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2년 제주지역 GRDP가 12조7067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2013년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야만 25조원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2010~2012년 제주지역 GRDP 연평균 증가율은 7.7% 수준이다. 때문에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도 제주지역 GRDP는 2012년 경제성장률을 적용할 경우 2019년 19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지난 9월1일 원 지사가 제주경제규모 25조원 시대를 위한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제주형 창조산업 육성·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정비·투명한 건설공사 집행·1차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지만 실천계획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제주발전연구원에 '2019년 GRDP 25조원 달성'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을 의뢰했으며, 올해 말까지 도민들에게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등 현재 추진되고 있거나 예정된 개발사업만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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