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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여권' 세계 최초 발급

오는 20일부터 점자여권 발급, 국민의 당 주승용 대표 법안발의 [추현주 기자 2017-04-10 오후 5:38:54 월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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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당 주승용 원내대표

외교부가 오는 20일부터 중증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점자여권을 발급한다.

 

각종 여권정보가 수록된 점자여권 발급은 세계 최초이며, 지난해 6월 30일 국민의 당 주승용 원내대표(여수시 을, 4선)의 여권법 일부 개정법률안 중 중증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여권을 발급하는 내용의 법안이 대표발의된 것이다.

 

현행 여권법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로 표기한 여권 발급에 관한 규정을 정하고 있지 아니하여 시각장애인이 여권을 사용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중증시각장애인에 대한 점자여권 발급의 근거를 여권법에 마련해 시각장애인이 해외여행의 자유를 원활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각종 여권정보가 수록된 점자여권 발급은 세계최초다. 그간 중증시각장애인들은 해외여행을 다닐 때, 여권정보 확인에 불편을 겪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점자 여권의 발급이 실현됨에 따라 여행 편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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