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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핵 위협에 모든 옵션 마련 지시

핵무기 보유 불량국가, 한반도의 비핵화 강조 [추현주 기자 2017-04-10 오후 2:54:05 월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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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트럼프 (Donald Trump)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위협에 대응해 북한에 대한 모든 옵션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은 이제 핵무기를 보유한 불량정권이라고 비판하며, 북한을 반드시 비핵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중국조차도 북한이 자국의 이익에 위협이 됨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정상회담 분위기를 전하고, 미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한다는 점을 분명하며, 다만 북한정권을 교체할 목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또 미국의 시리아 공격에 대해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국제 규범을 위반하고 타국에 위협이 되면 어느 시점에 대응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외교부에 따르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 주요 결과 및 상호 관심사에 논의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 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교역, 안보, 북한 문제 등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평가하고, 특히 한반도 및 한국 관련 사안에 상당 시간을 할애해 한국과 한미동맹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시진핑 주석에게 충분히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핵 북한 문제의 심각성과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고, 사드 배치 관련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황교안 권한대행은 미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며, 한미 동맹의 확고한 대비태세와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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