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대정 경향 현대카드 jq
cccc 감귤 jdc 티볼트 n
홈- 뉴스 - 정치

관상으로 보는 더킹

시대에 맞아야 임금상 [권대정 기자 2017-02-22 오후 12:57:39 수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국내 유명 관상가 3인, 문재인·안희정·황교안·안철수·이재명·유승민·남경필 등
유력주자 7인 분석 “관상은 물론 키와 체형, 얼굴의 기세까지 관찰…임금의 얼굴은 시대와 역사에 맞아야 한다”
"난 사람의 관상만 보았지, 시대를 보지는 못했소."
영화 <관상>에서 계유정난을 막아내지 못한 내경(송강호 분)이 한탄하면서 내뱉은 말이다. 임금의 얼굴은 시대와 역사에 맞아야 한다. 언제, 누가 권력을 잡게 될지는 경쟁자에 따라, 정치적 상황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얘기다. 관상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특히 유행했다고 한다. 누가 배반할것인지, 누가 도움을 줄지 첫눈에 알아봐야 했기 때문이다. 2월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으로 대선 주자들의 경쟁구도는 다시 안갯속으로 들어갔다.

"대한민국의 운명, 이 얼굴에 있소이다"


대선 주자 지지율이 요동친다. 천운을 타고나야 오를 수 있는자리. 시민들의 절망과 좌절이 가득한 요즘, 차기 대통령직에가장 가까운 사람은 누구일까? 내로라하는 관상가 3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유력 주자들의 관상을 비교·분석했다. 40여 년간 역술인으로 활동한 백운산(75) 역술인협회장은 기본인상법에 빗대 머리·이마·눈·코·입·이·귀 등 중요한
부위를 관찰하고, 위에서부터 상정(上停: 이마부위)·중정(中停: 눈과 코 부위)·하정(下停: 입과 양악, 아래턱 부위)으로 나누어 관찰했다. 또 연령 구분으로 대선 주자들의 운세를 짚었다. 연령대에 따라 이마(초년)-코(중년)-입(말년)이 나뉘며, 이에 따른 운기가 달라진다고 한다. 예컨대 현재 주요 대선 주자들의 연령인 50~60대에는 입술에 해당하는 수성(입술모양)과 음성(소리)이 중요하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꼴>의 감수자로 잘 알려진 역술인 신기원(78) 씨는 키나 체형, 얼굴의 전체적 기세(氣勢)까지 종합적으로 본다. 얼굴과 체형으로 사람을 구별하는 구분법인오행형(五行形)과 이를 다시 좀더 세분화해 8가지 유형으로구분하는 관인팔법(觀人八法: 사람의 체형을 8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는 상법)을 활용했다. 신씨는 “천하만사는 기세에 있어 운수소관(運數所關)”이라며 “운의 기세, 운기가 센사람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의 ‘오늘의 운세’란을 집필하는 조규문 경기대동양철학전공과 교수는 동양에서 가장 친숙한 12지 동물에 비유한 물형법(物形法: 사람을 사물에 비유해서 보는 상법)을 적용했다. 조 교수는 “가장 어울리는 동물에 비유한 것으로, 관상학적으로 완전히 일치하긴 어렵다. 관상뿐 아니라 사주·성명학·풍수나 환경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성의 마음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다’는 맹자의 말처럼,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은 민심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