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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청와대서 작성

첫 증언 나와 [권대정 기자 2017-01-04 오후 12:39:51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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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일 청와대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하면서 ‘좌파’로 분류한 인사들뿐 아니라 최순실 씨(61)의 이권 개입에 방해가 되는 인사들까지 리스트에 포함시킨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은 또 블랙리스트 작성과 하달을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주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특검은 김소영 전 대통령교육문화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에게서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실제 존재한다. 교육문화수석실이 리스트를 작성했고 그 내용을 문체부에 하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가 최 씨의 이권에 방해가 되는 인사들을 축출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정황을 다수 확보했다. 특히 최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책보좌관이 블랙리스트 유지 관리에 지속적으로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출국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최근 압수수색에서 최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특검은 최 보좌관이 최순실 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 씨와도 가깝게 어울린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전현직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 보좌관은 “좌파를 갖고 오라 해서 좌파 명단을 가지고 왔다. 여기에 넣으면 되겠다”라는 취지로 말하고 다녔다. 그런데 이 리스트에는 최 씨의 이권 개입에 잠재적으로 방해가 되는 인물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김기춘 전 실장이 2014년 10월 1급 문체부 고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거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한 데도 이런 배경이 깔려 있었다는 문체부 관계자들의 진술도 확보했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MainTop/3/all/20170104/82168351/1#csidx9be349348d74e1fa863887fdece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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