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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비서실장, 모르쇠로

증거대자 화들짝 [권대정 기자 2016-12-08 오후 12:27:04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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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참사 당일 정오께 탑승객구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시간 강남의 전담 미용사를 불러 90분동안 머리를 손질한 것으로 확인돼 국민적 충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은 이를 알지 못했다고 발언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지난 2013년 7월 박근혜 대통령이 저도에 여름휴가를 갈 당시 동행한 이후인 8월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된 뒤 2015년 2월까지 박 대통령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당시 왕실장 기춘대원군으로도 불릴 정도였다.

김 전 실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2차청문회에 출석,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보고를 받고도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머리를 손질한 사실에 대해 묻자 “알지 못했다. 제가 알지 못하는 사실”이라고 거듭 말했다.

김 전 실장은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었다는 사실만 알고 있다. 외부 사람이 청와대에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것은 경호실에서 관리한다. 비서실은 모르는 일이다”라며 전혀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태반주사 등 각종 주사를 처방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관저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르는 일”이라며 최순실과 선을 그었다.

김 전 실장은 고인이 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일지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부인으로 일관했다.

김경진 의원(국민의당)은 “한자로 장(長)이라는 표시가 있다. 長 표시 아래, ‘시신인양X, 정부책임 부담’이라고 받아적은 게 있는 데 이게 무슨 뜻이냐”라고 묻자 김 전 비서는 “특정 표시의 의미는 나도 모른다. 그런 말한 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다. 나도 자식 있는데 왜 그런말을 하겠느냐”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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