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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회 수장으로서 의정 혁신

창조의정 ,민생의정 시사 [오하준 기자 2014-09-12 오후 5:48:0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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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가 제10대 의회 전반기 슬로건 '도민을 하늘처럼 받들며, 더 내려서고, 더 새로워지고, 더 나아가겠다'는 의정혁신 실천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구성지(사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1일 오전 도의회 의원 휴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0대 의회 전반기 슬로건의 현장의정과 창조의정, 민생의정 구현을 위한 의정혁신 실천계획을 제시했다.

구 의장은 우선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원 윤리규범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방의회 행동강령 뿐 아니라 부패방지 조례도 제정하겠다"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구 의장은 이어 "전문 TF팀(15명 내외)을 구성하고 다음달부터 2014년 9월까지 1년동안 상위법과 중복되거나 충돌되는 조례, 시기를 놓친 불부합 조례 등을 재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의장은 아울러 도의회 인사권 독립성 강화와 전문위원 직급상향도 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률 개정을 통해 도의회 인사권 독립의 제도화를 추진, 도의회 전문위원의 직급을 현재 4급에서 3급으로, 입법심의 담당은 5급에서 4급으로 상향 조정키로 한 것이다.

구 의장은 "의정활동상의 회의 참석대상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행정공백을 방지하고 서면자료 당일 요구 지양 등 비효율적 관행을 개선함과 동시에 각종 질의 토론시 절제된 언어를 사용하여 의회의 품격을 높여 나가고 도의회로 접수되는 진정민원에 대해서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히 토의하고 해결 대안을 제시하도록 해 기존에 집행부로 이송하던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의회 청사에 대한 도민 사용의 확대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공연, 토론 및 민의전달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고 이용편의를 위한 청사환경 개선과 의회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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