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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실종되나 ?

제주전기차 사업 하나 달랑. [권대정 기자 2014-09-05 오전 12:29:05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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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표준 기술과 연계한 응용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도내 기업들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키로 했으나 2500억원을 투입한 사업이 전기차 보급 확산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부와 제주자치도, 민간기업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을 중심으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는 12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스마트그리드의 지능형 소비자, 지능형 운송, 지능형 신재생에너지 등 5개 분야에 대한 실증을 벌였다.

SK텔레콤, KT, LG전자, 한전은 1000여가구에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고 전력소비 최적화 및 소비자 전력 역판매 모델 구현, 양방향통신 기반의 에너지관리 자동화시스템을 통한 전력소비 합리화 등에 대한 실증을 진행했다.

한전,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등은 지능형 운송 분야 실증을 위해 전기차 충전기 95기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부가 서비스 모델 구현, 충전이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전, 현대중공업, 포스코ICT는 지능형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신재생 발전원의 전력망 연계 및 안정화 기술 개발, 전력저장장치 및 신재생발전 연계 시스템 개발 등에 주력했고 한국전력은 지능형 송·변전 구축, 양방향 전력전송, 수요제어 및 고장 자동복구 시스템 등에 대한 실증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실증을 위해 주택 등에 설치했던 시설 인프라를 철거해 제주를 떠나면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더이상 스마드그리드 실증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됐다.

또 스마트그리드 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제주시내 대규모 아파트, 상업시설 등으로 실증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을 했으나 제주시내 지역 확대는 이뤄지지 않았고 도내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도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에 국내 스마트그리드 관련 전문가는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스마트그리드를 관광객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보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스마트그리드 관련 지원 조례만 제정했더라도 이같은 문제는 해결할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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