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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지명으로 내각 쇄신

충청대망론 떠올라 [권대정 기자 2015-01-25 오후 5:01:59 일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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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기존 충청권 대선 잠룡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JP, 지난 23일 이 후보자에 격려 전화

이완구 새누리당 전(前)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정치권에서 ‘충청대망론’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충남 홍성 출신으로 충남도지사를 역임하고 이 지역에서 3선을 한 의원인 이 후보자가 총리 후보로 지명되면서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군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완구 국무총리후보자/조선일보DB
 이완구 국무총리후보자
새누리당은 현재 내부에 확실한 차기 대선 주자가 없는 상황이다. 야당에 비해 인물이 부족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런 상황에서 충청권을 배경으로 한 이 후보자의 등장은 여권 일각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침 여권에서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등으로 이어졌던 충청권의 맹주 자리가 사실상 공석이었다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리로서 제 역할을 한다면 여당에서 자연스럽게 차기 대선후보군으로 언급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며 “다음 대선에서 ‘충청대망론’이 화두가 될 것이라는 말은 일찌감치 나오지 않았냐”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3일 이 후보자에게 “총리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 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조선일보DB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최근 충청 지역 인구가 늘어나면서 정치권에서는 이 지역 인물이 차기 대선에서 주목 받을 수 있다는 ‘충청대망론’이 확산됐었다. 작년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두고 여야가 한때 “우리측 대선후보가 될 것”이라며 신경전을 벌인 배경에도 이런 ‘충청대망론’이 작용했다. 여당에서는 친박 진영이, 야당에서는 호남·비노 진영 일부가 반 총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반 총장이 충북 음성 출신으로 충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야당에서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친노 핵심 인사인 안희정 현 충남지사가 차기 대선을 향한 ‘충청대망론’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이다. 안 지사 또한 최근 이 후보자에게 전화를 걸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다. 대한민국이 당면한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충남지사/조선일보DB
 안희정 충남지사
정치권에서는 상황에 따라 이 후보자와 안 지사가 여야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충청대망론’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연합 핵심 관계자는 “안 지사에게 이 후보자의 부상(浮上)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차기대선과 충청권을 연관시키려는 여론의 관심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적지 않다”며 “기존 영호남간의 지역 대결 구도를 타파한다는 차원에서도 충청대망론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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