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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김경수 지사 압수수색

드루킹의 공범으로 지목 [권대정 기자 2018-08-02 오후 4:48:09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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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 지사를 ‘드루킹의 공범’이라고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는 댓글 조작을 통해 네이버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경수(왼쪽) 경남지사와 드루킹 김동원(49·오른쪽)씨. /조선일보DB
특검팀은 2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내 김 지사의 집무실과 경남지사 관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 지사와 드루킹의 관계를 ‘공범’으로 보고 있는 특검팀은 두 사람 사이의 지시·보고·공모관계 등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2일 오후 브리핑에서 김 지사의 혐의와 관련해 “업무방해 공범에 혐의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열린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한 뒤, 댓글 조작 행위를 승인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드루킹으로부터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도와달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를 바탕으로 김 지사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김 지사 집무실과 관사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국회 압수수색을 통해 김 지사가 국회의원으로 일할 당시 일정을 관리한 비서의 컴퓨터도 압수했다. 이와 별도로 김 지사의 휴대전화 2대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았다. 김 지사 측 변호인은 “김 지사는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의 추도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상경해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했다”며 “김 지사가 특검과 협의된 장소에 직접 가서 특검 측을 만나 임의제출 요구에 응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병행하는 한편 보강조사를 거쳐 김 지사의 소환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박 특검보는 “압수물 분 석이 끝나는 대로 김 지사 측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소환해 조사하려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취임) 갓 1개월 남짓 된 도청 사무실과 비서실까지 왜 뒤져야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필요하다니 당연히 협조할 것이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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