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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현송월 강릉아트센터 점검 마치고 숙소로

묵묵부답 [권대정 기자 2018-01-21 오후 7:11:37 일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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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강릉아트센터 2시간30분 동안 꼼꼼히 점검
경찰·국정원 제재에 취재진 접근 제한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방문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21일 오후 강릉아트센터 방문을 끝으로 숙소로 복귀했다.

이 곳에서도 현송월 단장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이날 3시46분께 강릉아트센터에 도착한 현 단장 일행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VIP실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가 우리측 관계자들과 환담을 가졌다.

이 때 VIP룸으로 평창올림픽 공식 생수인 '평창수'와 초콜렛이 들어갔다. 평창수는 앞선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테이블에도 놓여진 바 있다.

VIP실에 취재진의 입장은 허용되지 않았다.

4시6분께 아트센터 1층 로비에서는 제목을 알 수 없는 음악 1곡과 클래식곡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이 흘러나왔다. 아트센터측에서 음향 체크를 위해 음악을 튼 것으로 보인다.

4시23분께 현 단장 일행은 998석 규모의 사임당홀과 개인분장실, 단체분장실, 의상실을 둘러본 뒤 다시 3층 VIP룸으로 들어갔다.

강릉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 단장 일행은 아트센터에 관심을 가진 듯 우리측 관계자를 향해 심도 있게 제반 사항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현 단장 일행은 2시간30분 가량 넘게 아트센터에서 머물르다 6시11분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시 1층 로비로 내려왔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은 현 단장에게 "공연장이 마음에 들었느냐", "시설이 마음에 들었느냐", "어떤 공연을 준비 중이냐"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지만 현 단장은 한 마디 언급 없이 6시14분, 준비된 버스를 타고 숙소인 스카이베이 호텔로 이동했다.

이들은 숙소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이 곳에서 1박을 하고 내일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날 아트센터 주변에는 취재진 50여명, 주민 50여명 등이 몰려 현 단장 일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주민들은 건물 밖 유리창에서 손을 대고 내부를 쳐다보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앞서 현 단장 일행은 오후 3시30분께 강릉 황영조기념체육관에 들러 시설을 점검했다.

이 곳에서는 오래 머무르지 않고 10분 정도 내부를 둘러본 뒤 곧바로 인근에 위치한 아트센터로 이동했다.

현 단장 일행이 강릉 일정 중 상당 시간을 아트센터 시설 점검에 할애하면서 북한 예술단의 강릉 공연 장소는 사실상 아트센터로 결정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당초 이날 현 단장 일행의 강릉 일정에 대한 근접 취재는 통일부의 가이드에 따라 미리 지정된 풀기자단에 한 해 허용이 됐으나 경찰과 국정원 등에 가로막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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