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 권대정 현대카드 jq
티볼트 감귤 n cccc jdc
홈- 뉴스 - 정치

MB, 출국하며 정치보복 우려

감정풀이 자제 당부 [권대정 기자 2017-11-12 오후 8:06:33 일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레인을 방문하기 위해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적폐청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2일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관련, “지난 6개월 적폐청산을 보면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바레인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서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던 사람 중 한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런 것(적폐청산)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만 아니라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 외교에도 도움되지 않고,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경제가 기회를 잡아야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국가를 건설하고 번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파괴하고 쇠퇴시키는 것은 쉽다.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는다”며 “우리는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을 발전 번영시켜야 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새로운 정부가 들어와서 모든 사회 분야가 갈등과 분열이 깊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걱정을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온 세계가 칭송하듯이 짧은 시간 내에 발전한 나라다. 민주주의도 이뤘고 경제 번영도 이뤘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 발전하는 동안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 부정적인 것을 고치기 위해 긍정적인 측면을 파괴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댓글 조작 사건 수사와 관련해선 “외교안보의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군의 조직이나 정부기관의 조직이 무차별적이고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국 민의 불안을 털어버리고 우리 모두 정부가 힘을 모아서 앞으로 전진해서 튼튼한 외교안보 속에서 경제가 발전해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한다”고 했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