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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마오쩌뚱 떵샤오핑 반열에

중국 공산당 헌법에 이름 올려 [권대정 기자 2017-10-24 오후 4:57:36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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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당장(黨章·당헌)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며 마오쩌둥·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의 통치 사상인 치국이정(治國理政)이 이날 끝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시진핑 새 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이름으로 당장에 삽입됐다고 보도했다.

당 대회 대표들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당 대회 폐막식에서 시진핑 사상이 포함된 당장 수정안 결의를 통과시켰다. 이날 폐막식에는 시 주석도 참석했다.

시 주석이 내세웠던 치국이정은 오는 2020년 '샤오캉 사회(모든 중국 국민들의 의식주 문제 해결)'의 전면적 실현을 위한 개혁과 법치, 엄격한 당 관리를 추진하는 '4개 전면'을 핵심으로 하는 정치 이념이다.

경제뿐 아니라 정치·문화 등 통합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5위 일체' 개념까지 포함하는 게 바로 치국이정이다.

중국 공산당은 역대 지도자들의 정치이념을 당원이 따라야 하는 '행동지침'으로 명기하는데, 기존 중국 공산당 당헌에는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이름만 올라와 있었다.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주석의 경우 정치이념을 당장에 올리긴 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붙이진 않았다.

시 주석의 이름이 당장에 삽입됐다는 사실은 시 주석이 장쩌민과 후진타오를 뛰어넘고, 마오쩌둥·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당내 일각에서는 명실상부 절대 권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으나, 시 주석의 이름이 들어감으로써 ' 개인숭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했다. 하지만 결국 시 주석의 이름이 당장에 삽입되면서 시 주석의 권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중화권 언론은 분석했다.

당 대회 대표들은 이날 오전 중앙위원 약 200명을 선출하고, 이들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19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시 주석이 이끌 최고지도부인 상무위원 7명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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