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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61조 투자 고속철 갈등

일대일 내세운 경제 영토 확장 시패로 [권대정 기자 2017-07-19 오후 12:17:22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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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내세운 경제영토 확장… 사업 투명성 논란에 정부간 갈등
美-멕시코-리비아 등 사업 잇단 취소… FT “中 철도외교 실패로 돌아가”
 
15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발리니 지역. 민둥산에서 덤프트럭과 굴착기가 분주히 움직이며 터널 공사를 위한 토지 평탄 작업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반둥 사이 142km 구간을 잇는 고속철도 착공식 현장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는 17일 “고속철도가 3년 뒤 완공되면 운행 시간이 3시간에서 40분으로 줄어든다”며 “현지 주민들이 ‘고속철도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갔다’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공사를 책임진 중국철도공사 간부는 착공식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21세기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공사”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공개한 사진엔 덤프트럭 2대와 굴착기, 불도저 각각 1대만이 등장해 썰렁했다. 본격적인 공사 인력은 아직 투입되지 않은 것이다. 11일 태국 정부는 수도 방콕과 북동부 나콘랏차시마 260km 구간을 연결하는 53억 달러(약 5조9500억 원)짜리 중국의 고속철 사업을 승인했다.

전 세계 대륙과 바다에서 일대일로를 내세운 중국의 경제 영토 확장의 기세가 무섭다.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18곳에서 1430억 달러(약 161조 원) 규모의 고속철 공사를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유럽 부흥정책인 ‘마셜플랜’이 현재 가치로 1300억 달러다. ‘중국판 마셜플랜’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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