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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전 FBI 국장 트럼프 거짓말

탄핵론 불거지나 [권대정 기자 2017-06-09 오후 12:25:26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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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FBI 국장, 청문회 공개 증언… 트럼프의 수사 중단 외압 폭로
"러시아, 100개 기관 해킹 접근… 美대선 개입 의심 여지 없어… 특검 유도하려 NYT에 메모 줘"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8일(현지 시각) 상원 정보위원회 공개 증언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나와 FBI와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며 "트럼프 정부가 나와 FBI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공개 증언에 앞선 7일 상원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면 증언'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 압력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탄핵 추진을 당한 사유였던 '사법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어 미 언론들은 "코미가 핵폭탄을 터트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코미 전 국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방해를 시도했는지는 내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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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출석한 코미 -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8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루된‘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했다. 코미 전 국장은“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의심할 여지가 없다(No doubt)”고 답했다. /AFP 연합뉴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공개 증언에서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No doubt)"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는 2015년부터 러시아가 미국에 해킹 개입을 하려는 시도를 알아챘다. 최소 100여개 기관에 접근했다"고 했다.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선 "법적으로 유죄가 될 위험성이 높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2월 1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만 남긴 뒤 "플린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기를(let this go) 바란다"고 말했던 사실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당시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과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회의장을 나가려 하지 않은 것은 '떠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에서 이른바 '코미 메모'를 작성 이유 에 대해 "나와 마주한 사람(트럼프)의 본성 때문"이라며 "그가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특히 코미 전 국장은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수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친구를 통해 뉴욕타임스에 '코미 메모'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해임한 이유에 대해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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