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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전 FBI국장 폭로에 미국 발칵

탄핵 위기론 촉발 [권대정 기자 2017-06-08 오후 3:53:08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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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공개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서면 증언 내용에 대해 '흡족해했다(pleased)'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변호인 "대통령 무죄 입증됐다"
코미 증언 사실이면 탄핵사유 될 수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인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이로써 자신의 무죄가 완전히 입증됐다고 본다"고 전했다. 앞서 코미 전 국장은 서면 증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 수사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신시내티 리버타운 마리나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신시내티 리버타운 마리나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하지만 코미의 서면 증언에는 트럼프에게 불리한 내용이 더 많았다. CNN이 공개한 서면 증언 전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저녁 자리에서 코미 전 국장에게 "나는 당신에게 충성을 요구하고, 또 기대한다(I need loyalty, I expect loyalty)"고 말했다.

이어 2월 14일 미 대통령 집무실인 백악관 오벌오피스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수사와 관련해 "플린은 좋은 사람이니까 그냥 놔줬으면 한다. 당신이 수사에서 손을 뗐으면 좋겠다(He is a good guy. I hope you can let this go)"고 말했다. 코미 전 국장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의 사법 방해 행위로 간주해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AP=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AP=연합뉴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이 웨이' 행보를 이어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중부 신시내티를 방문해 연설했다. 그는 인프라 시설 재건을 위한 1조 달러(약 112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재차 강조했다. 건강보험 개혁과 관련해서는 '오바마케어'를 '트럼프케어'로 대체할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대해선 "외부 세력이 우리 보고 이래라 저래라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탈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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