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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누빌 자동차

영화속 모습 그대로 [권대정 기자 2017-05-20 오후 12:19:52 토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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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화성은 인류가 제 2의 지구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 경기도 화성 말고, 저 먼 우주의 전갈자리에 위치한 행성 화성 말이다.

영화 마션은 제이슨 본과 똑같이 생긴 주인공이 화성에 홀로 남겨진 후, 지구로 귀환하기까지 생존기를 보여준다. 주인공은 ‘로버(Rover)’라고 불리는 6륜 탐사차를 사용하는데, 영화에서만 가능할 것 같던 이 모습이 머지않은 것 같다.


지난 9일 미국에 위치한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 실물 ’로버’가 나타났다. 영화 속 로버와는 좀 차이가 있다. 일단 SNS 상에 게재된 영상을 보자.



다분히 미래지향적인 거대한 물체가 서서히 움직인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자 관람객들은 여기저기 환호성을 지르고, 그 사이를 카랑카랑한 전기 모터 구동음이 채운다.


장갑차를 닮은 이 ‘로버’는 사실 가짜다. 정식 이름도 없을뿐더러, 실제 화성에 갈 몸도 아니다. 단지 컨셉트일 뿐이다. 심지어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제작 과정에서 단 0.1%도 관여하지 않았다. 좋다 말았네.


이 차는 ’파커 브라더 컨셉트(Parker Brother Concept)’라는 자동차 컨셉트 회사가 작년 11월부터 제작했다. 그들은 나사로부터 제공받은 2가지 소스만을 가지고 제작에 들어갔다. 나사에서 제시한 ‘로버’의 조건은 아래와 같다.


‘조사, 탐험이 가능한 4인승 정찰차량’, ‘완전한 연구소’


이 로버는 위 2가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분리가 가능한 구조로 제작됐다. 분리 시 뒷부분은 고정된 실험실, 앞부분은 독립적으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를 사용했다. 공식적으로 무게를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약 2.3톤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거구가 웬만한 픽업트럭 1대 무게에 불과하다. 하긴, 로켓에 실려 먼 우주로 가려면 가벼워야 한다.


화성에는 산소가 희박하기 때문에 내연기관은 꿈도 못 꾼다. 당연히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에너지는 태양 전지 패널과 700V 고용량 배터리를 통해 얻는다. 바퀴는 미세한 모래 위 주행을 위해 특수 제작됐다. 높이는 30인치에 넓이는 50인치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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