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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 우윤근, 신현수 등 하마평

문체부는 도종환 , 유홍준 등 [권대정 기자 2017-05-11 오전 8:51:18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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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문재인]

법무, 우윤근·신현수 등 '하마평'
외교, 정의용·조병제 등 후보군
국방, 송영무·백군기 등 물망

문체부는 도종환·유홍준 꼽혀
농림축산식품은 이개호 언급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종석 비서실장 등과 함께 본격적인 새 정부 조각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안팎에서 하마평도 쏟아졌다. 문 대통령은 당분간 차관 체제로 각 부처를 운영하지만 이르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장관 임명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관 추천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사람이나 관련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면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위 왼쪽부터)이용섭, 조윤제, 김상곤, 도종환, (아래 왼쪽부터)유홍준, 이개호, 김현미, 유은혜.
(위 왼쪽부터)이용섭, 조윤제, 김상곤, 도종환, (아래 왼쪽부터)유홍준, 이개호, 김현미, 유은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이번 대선 때 문 대통령을 도왔던 이용섭 민주당 전 의원, 조윤제 전 서강대 교수,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선 박근혜 정부 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영 민주당 의원도 거론한다. 캠프 밖 인사로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교육감은 친(親)문재인 인사로 이번 선대위에서 교육 공약 등을 총괄했다.

법무부 장관에는 국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우윤근 전 민주당 의원, 신현수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이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비(非)법조인 출신도 법무장관으로 가능하다"고 했었다. 외교부 장관에는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김기정 연세대 교수 등이 후보군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4성 장군 출신의 민주당 백군기 전 의원 ,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등이 후보군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이 꼽힌다.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민주당 양승조 의원, 김용익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전남이 지역구인 민주당 이개호 의원 등이 언급된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광주 유세 때 "이 의원이 장관 한번 하실 모양"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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