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정 jq 현대카드 . 경향
티볼트 감귤 jdc cccc n
홈- 뉴스 - 정치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

이낙연 전남지사 총리 지명 [권대정 기자 2017-05-10 오전 10:39:22 수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동아일보 기자 출신, 4선 국회의원 지내며 '名 대변인'으로 불려
열린우리당 창당에도 민주당 남았지만 노무현 탄핵 반대표 던져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 일본 내 인맥도 두터워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본지와 인터뷰하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조선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이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호남 출신의 이낙연(65) 전남도지사를 내정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10일 오전 8시 9분을 기해 즉시 취임한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오후 이 지사에 대한 총리 후보 지명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 측 관계자들은 이날 문 대통령이 최근 이 지사에게 간접적으로 총리직을 맡아달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오전 중 급히 상경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가 총리가 될 경우 전남지사직은 사퇴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총리 후보로 마음에 두고 있는 분이 있다"며 '비(非)영남 인사'를 지명해 대통합·대탕평을 이루겠다고 밝혀, 사실상 호남 출신의 중진 정치인일 것이란 관측을 낳았다.

이 지사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동아일보 기자를 거쳤다. 기자 시절 정치부 기자와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국제부장 등을 지냈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 뒤엔 4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명대변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도쿄 특파원 인맥을 발판으로 국회 한·일 의원연맹 수석부회장 등을 맡기도 했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자 시절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이 지사는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나 이번 대선에선 현직 공직자라 공식 직책을 맡아 뛰지는 않았다. '친노 핵심'과는 거리가 있는 온건한 합리주의적 성향으로 분석된다. 열린우리당 창당 때는 탈당하지 않았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땐 반대표를 던졌다. 17년간 민주당을 떠난 적이 없다. 여야에 두루 친분이 깊고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문 후보는 이외에 오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인사수석 등 조각 인선에 필요한 참모진 인선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