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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도 투표

진인사대천명으로 [권대정 기자 2017-05-09 오후 2:25:04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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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9일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주요 대선후보들은 아침 일찍 투표소로 나가 한 표를 행사했다. 후보 대부분은 부부가 함께 투표했으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딸 설희 씨도 함께 투표했다. 각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이번 대선에 임한 자신의 의견을 기자들에게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부인 김정숙 씨가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에 마련된 홍은 제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재인 후보는 “이번 선거는 1천700만 촛불이 만들어낸 촛불 대선이다.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의가 만들어낸 선거다. 투표해야만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한 다른 후보들, 다른 정당들을 저부터 껴안고 서로 협력하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말하며 “국민도 선거가 끝나면 다시 하나가 돼 국민통합을 꼭 이뤄주시길 바라마지 않는다”라고 부탁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9일 서울 잠실7동 송파문화원 투표소에서 부인 이순삼 씨와 함께 투표했다.강정현 기자

홍준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친북좌파 정권을 국민들이 수용할 것인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정부를 선택할 것인지, 체제 선택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한 달 동안 제 모든 것 쏟아붓고 국민들에게 호소했고 후회 없는 대선 운동이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제7투표소에서 아내 김미경 씨(왼쪽), 딸 설희 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안철수 후보는 “아주 짧은 선거기간이었지만, 나름대로 제가 가진 정책·비전·가치관을 말씀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투표의 의미에 대해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고,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근간이다”라며 “투표가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한다. 많은 분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9일 대구시 동구 용계동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에 마련된 안심2동 제2투표소에서 부인 오선혜씨와 함께 투표했다. 프리랜서 공정식

유승민 후보는 “국민들께서 제가 굉장히 어렵고 외로울 때 지켜주시고 지지해주신 덕분에 끝까지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이제 국민의 선택만 남아 있으니까 담담하게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제 안사람이나 가족들, 또 온 집안이 전부 다 열심히 도와줘 고맙고 미안하다”면서 “마지막에 많은 지지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해 오셨고 그런 부분이 큰 힘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9일 경기 고양 신원초등학교에서 남편 이승배 씨와 투표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심상정 후보는 “이번 대선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선거”라며 “청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을 바꾸는 선거”라고 말했다. “촛불 시민의 열망을 실현하고자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라고 말하며 “거침없는 개혁으로 지난 60년간 이어진 낡은 정치를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제 늦어도 10일 새벽이면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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