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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부동층 30% , 아직은 ?

60대가 가장 많아 [권대정 기자 2017-04-24 오전 10:48:16 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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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TK는 아직 고민 중
"지지 후보가 없다" "모르겠다" 60代이상이 26.5%로 가장 높아
"꼭 투표"는 60代이상·TK가 최저

"그래도 누가 좀 더 낫나" 질문엔 부동층, 安 17.3% 文 13.7% 답변

19대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도 어떤 후보를 뽑을지 선택하지 못했거나, 선택했어도 지지를 바꿀 의향이 있는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동층 표심이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중 상당수가 투표장으로 가지 않으면서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1~22일 조선일보와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의 5당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1.3%였다. 2주일 전 14.5%, 1주일 전 20.6%보다 더 높아졌다. 이 같은 부동층은 60대 이상이 26.5%로 20대(24.1%), 30대(21.3%)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도 부동층은 25.6%였다. 강원·제주(34.3%)에 이어 둘째로 높았다. 투표를 2주 남긴 시점에서 60대 이상에서 부동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역대 대선 여론조사에선 없었던 현상이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역대 선거에서는 이 시점에 부동층 비율이 10% 초반대 내외로 나타났다"며 "아마도 이번 대선이 처음으로 진보·보수 이념 및 지역 대결 구도로 치러지지 않으면서 보수층과 영남권이 지지 후보를 아직도 고민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도 60대 이상과 대구·경북에서 가장 낮았다. 이 역시 역대 선거와 비교하면 기현상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 86.3%였는데, 60대 이상은 84.9%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2012년 대선을 보름가량 앞둔 12월 5일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60대 이상의 92.5%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었다. 당시 20~30대의 적극 투표층은 71~74%였다. 그랬던 60대 이상이 이번 대선에서는 아직도 누굴 뽑을지 결정하지 못한 것이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의향 있나? 외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7%로 가장 낮았고, 광주·전라는 93.2%로 가장 높았다. 지난 21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꼭 투표하겠다"는 90% 응답 중 대구·경북은 88%로 가장 낮았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느냐'는 물음에는 '바꿀 수 있다'가 34%, '지금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가 61.5%로 나타났다. 1주일 전 조사에서 '바꿀 수 있다'가 30.8%, '계속 지지하겠다'가 63.3%였던 것과 비교하면 유동성이 더 커진 것이다. 지지 변경 의사는 20대가 49.5%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23.8%로 가장 낮았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들은 81.5%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자의 72.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자의 69.5%가 계속 지지 입장을 보였다. 반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지지자의 55.2%,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자 52.9%는 지지를 변경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211명)을 대상으로 '그래도 출마 후보 중 누가 대통령감으로 조금이라도 더 낫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 결과 17.3%가 안철수 후보, 13.7%가 문재인 후보라고 답했다. 홍준표 후보는 4.3%, 심상정 후보 3.9%, 유승민 후보 2.1%였다. 여기서도 '없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58.6%였다. 윤성이 경희대 교수는 "부동층 상당수가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 사이에서 지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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