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졸리 행정체제 권대정 .
대한항공 n cccc jdc 티볼트
홈- 뉴스 - 문화

축구협회 적반하장 '현집행부 수준 적나라하게 보여,,,'

대한축구협회, 정부 개입 시 FIFA 규정 따른 국제 대회 출전권 상실 정부상대 위협 [양동익 기자 2024-07-19 오후 1:21:04 금요일] a01024100247@gmail.com

PRINT :    SCRAP :

 

대한축구협회가 정부의 협회 행정 개입 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월드컵 등 국제 대회 출전권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축구협회 고위관계자는 1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FIFA 규정을 언급하는 것은 국회의원들이 불체포특권을 언급하는 것과 같다”며 “FIFA 규정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상황에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합리적인 선에서 감사나 조사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 속에서 축구협회의 대응 방식에 대해 내부에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문체부가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조사하겠다”고 발표하자, 축구협회는 “정부도 FIFA 정관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반발했다.

 

FIFA 정관은 협회의 독립성을 강조한다. 정관 14조 1항은 “회원 협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하며, 제3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15조에는 협회가 모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언급되어 있으며, 19조는 협회의 독립성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FIFA가 실제로 해당 조항을 근거로 경고 이상의 제재를 한 사례는 드물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 실패 후 도메네크 감독과 장-피에르 에스칼레트 프랑스축구협회 회장을 국회 청문회에 세운 사례가 유사하다. 당시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프랑스축구협회는 정치적 간섭이 있다면 FIFA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실질적인 조치는 없었다. 2022년 브라질 법원이 축구협회장 선거를 무효화했을 때도 권고 이상의 조치는 없었다.

 

FIFA의 제재 사례도 있다. 2010년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대표팀 출전 정지 명령을 내렸을 때, 2016년 쿠웨이트 정부가 체육 단체에 행정 개입이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했을 때 FIFA는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려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이라크 정부가 2008년 전국 규모의 스포츠 연합체를 전부 해체했을 때도 같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