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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표 공중보행로? 오세훈시장 철거'

삼풍상가와 호텔PJ 사이의 250m 구간이 우선, 나머지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정비시 [양동익 기자 2024-09-02 오전 10:31:47 월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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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세운상가를 연결하는 공중보행로가 철거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달 중 주민 공청회를 열어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철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부터 철거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AzpAQHTm4rA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는 종묘에서 세운상가, 청계·대림상가, 삼풍상가·PJ호텔, 인현·진양상가까지 7개 건물을 잇는 약 1km 길이의 다리 겸 보행로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에 건설이 추진되었으며, 2022년 7월 완전히 개통되었다. 총 사업비로는 1109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전액 서울시 예산으로 충당되었다.

 

철거 대상은 삼풍상가와 호텔PJ 사이의 250m 구간이 우선으로, 나머지 750m 구간은 상가 건물에 붙어 있어 당장 철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나머지 구간은 세운상가 전체가 철거될 때 함께 제거될 예정이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는 오세훈 현 시장과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적 충돌이 뚜렷하게 나타난 곳이다. 오 시장 재임 당시인 2006년,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하고, 2009년에는 세운상가 군을 철거하고 주변 8개 구역을 통합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박 전 시장은 2014년 취임 후 철거 계획을 취소하고 도시재생 중심의 재정비 촉진 계획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공중보행로는 기대와 달리 이용객이 적어 논란이 지속되었다. 감사원은 지난 8월 “총사업비 1109억 원을 투입하고도 세운상가와 주변 지역 재생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2022년 10월부터 1년간 공중보행로 보행량을 조사한 결과, 연간 10만5440명의 보행량이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1만1731명에 불과해 예상치의 11%에 그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감사원의 지적도 있어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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