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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에 관한 오해와 진실

국내 음식 괴담에 민감 [권대정 기자 2016-06-08 오후 12:32:09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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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말을 합치면 세상에 정말 먹을 것이 없다.” 『맛의원리』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을 쓴 식품공학전문가 최낙언씨의 얘기다.

그의 말처럼 음식과 관련해 떠도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 음식 관련 정보도 차고 넘친다. 어떤 땐 ‘이걸’ 먹으면 불치병조차 나을 수 있을 것 같고, 또 ‘저걸’ 먹으면 당장 죽을 것 같다. 여러 가지 괴담 중에서도 유독 음식 관련이 많은 건 음식이 모두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김형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먹거리는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 관심의 대상이다.

정치나 종교 이야기는 가족 간에도 피하고 싶지만 음식은 누구나 관심 갖는 모든 사람의 공통 화제다. 가격도 저렴해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NS 날개 단 괴담

사회가 발전하면서 음식에 대한 공포는 더욱 커져 간다. 불안 때문이다. 직접 농사를 지어 먹던 과거와 달리 내 눈에 보이지 않은 곳에서 어떻게 자라고 유통됐는지 모르는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이 불안을 키우고 괴담을 만들어낸다. 내 손으로 직접 농사를 지어 먹겠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주말농장, 도심 텃밭이 유행하는 것도 그 결과다.

국내 음식 괴담의 대부분은 체험담으로 만들어진다. 최낙언씨는 “‘내가 해봐서 아는데’로 시작하는 체험담은 쉽고 구체적일 뿐 아니라 생생한 표현으로 사람들을 설득시킨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명 연예인이 TV에 나와 특정 식품의 효능을 말하면 그 제품은 곧바로 대단한 건강식으로 인기를 끈다. 그러나 이 같은 체험담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건 아니다. 과학적으로 그 효능을 입증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개인의 유전적 기질, 라이프 스타일, 생활 환경이 다른데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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