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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58조 원 자산가치 늘어

이세돌과 대국 기간 [권대정 기자 2016-03-16 오후 3:02:50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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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IA) 알파고와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의 대국을 통해 구글의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판의 대국이 벌어지는 동안 구글의 시가총액이 58조원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대국을 통해 IA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형) 시가총액은 15일(현지시간) 기준, 5076억7000만 달러(약 604조원)로 집계됐다. 1국이 열리기 전날인 지난 8일의 시가총액이 4832억달러였으니, 총 5판의 대국 만에 시가총액이 244억7000만 달러, 한화로 29조1000억원이 늘었다. 또 다른 상장주인 알파벳(C형)의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244억7000만 달러가 불었다. 두 상장주를 합치면 구글의 시가총액은 일주일 만에 총 58조원 늘어난 셈이다.



알파벳 A형 주가는 8일 종가 기준 713.53 달러에서 15일 750.57 달러로 5.18% 상승했다. C형 주가도 같은 기간 4.95% 올랐다. 같은 기간 알파벳이 상장된 나스닥 지수는 1.71% 오르는 데 그쳤다. 따라서 알파벳 A형의 이 기간 상승률은 나스닥지수의 3배에 달했다.

주가 상승의 이유는 구글이 이번 대국을 계기로 그간 투자해온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이번 대국을 마련하기 위해 200만 달러를 들였지만, 알파고가 4대 1로 승리하면서 상금 100만 달러를 회수했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알파벳 주식은 A형 보통주, B형 주식, C형 우선주 등 세 가지로 나뉘며, B형 주식은 공동창립자 등 초기 임원들만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이고 A형과 C형만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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