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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관광의 활성화 전략은

일본 직항 노선 관건 [권대정 기자 2016-03-16 오후 3:00:44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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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치우친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침체된 일본시장을 살려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제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일본 직항노선 확충도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15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잠정치)은 3565명으로 작년 같은기간(7604명)보다 53.1% 감소했다. 같은기간 중국인 관광객(33만7260명)에 견주면 초라한 성적이다.

 이달 27일부터 적용되는 대한항공의 제주~일본 하계운항일정도 최근 확정돼 제주~나리타 노선은 주4회(187석), 제주~오사카노선은 주3회(147석) 운항한다. 나리타와 오사카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종 변경으로 편당 공급석이 동계시즌보다 각각 49석, 9석 늘어났지만 작년 하계시즌 제주~오사카노선에 주7회 운항했던 점을 감안할 때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아쉬움을 표시하는 상황이다.

 제주~나리타, 제주~오사카 노선을 운항중인 대한항공은 작년 10월25일 적자누적을 이유로 운휴에 들어갔다가 제주도와 관광업계의 요청으로 3일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30~40%대에 머무르던 탑승률이 12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올해 1월에는 제주-나리타 61%, 제주-오사카 7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2월 탑승률은 나리타 68%, 오사카 78%로 집계됐고, 3월 들어서는 14일까지 각각 61%와 55%를 보이고 있다.

 1~2월 제주~일본노선 탑승률 상승에 대해 대한항공은 "수요 창출을 위한 항공운임의 대폭 할인과 방학 등으로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 제주도와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영향"이라며 저가 운임에 따른 수지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발 수요가 늘면서 더러는 항공좌석이 모자라 일본인 단체관광객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매일 운항이 필요하다"며 서로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인 관광객 유치가 고전하는 가운데 제주관광공사는 부정기노선 활성화와 정규노선 확대를 위해 추진중인 직항 전세기 인센티브와 관련해 일본노선의 경우 지원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주자치도와 협의중이다. 현재 월 5회 이상 정기성 직항전세기의 경우 편당 300만원, 월 4편 이하 전세기에 대해 편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관광업계 등 일각에서는 제주항공의 설립 취지를 감안할 때 제주~일본노선을 운항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이 인천이나 김포발 국제노선 취항엔 적극 나서면서 제주기점 해외노선 취항엔 소극적인 탓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2년 말까지 제주~오사카 노선을 운항하다 적자 누적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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