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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황금버스 어떻게해..

보조금 낭비 지적 [권대정 기자 2016-01-07 오후 3:40:09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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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이하 협회)가 운영하는 제주 황금버스가 1년 넘게 운항되고 있지만 활성화 대책을 찾지 못하면서 ‘만년 적자’라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협회에 따르면 2014년 11월 11일부터 시범 운행을 개시, 개별 관광객의 관광 편의를 위해 22개 코스에서 제주 황금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 대비 효과가 미미한 데다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이용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제주 황금버스의 지난해 탑승객은 1만1012명(재탑승객 2만2298명)으로 집계, 하루 평균 이용객은 31명꼴에 머물고 있다.


버스 2대가 하루 10차례 운항되는 것을 감안하면 한차례 운항당 3명 안팎으로 탑승한 것이다.


이처럼 제주 황금버스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매년 보조금을 투입,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2014년 황금버스 인프라 구축에 4억5000만원을 투입한 데다 지난해 보조금 3억50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더불어 올해 4억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급할 것으로 알려져 혈세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달과 7월 2차례에 걸쳐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외항사 및 크루즈 연계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6개 대형 여행사 및 92개 판매협력업체를 토대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도 보조금뿐만 아니라 자부담금을 추가 투입해 개별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 실행 용역’에 황금버스 부분을 연계해 도내 교통과 효율적으로 융합될 수 있는 방안도 고심할 방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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