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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빚 6천원

전국 최고 수준 [권대정 기자 2018-03-19 오후 8:09:32 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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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가계대출 규모가 지역경제 규모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이에 대한 위험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ㆍ이하 제주본부)에 따르면 도내 가구당 평균 가계대출 금액(지난해 말 기준)은 5866만원으로 2015년에 비해 61.6% 증가한 가운데 제주지역 경제규모(GRDPㆍ지역내총생산) 대비 가계대출 비율이 81.3%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말 제주지역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13조8000억원(잔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하면서 2016년 11월 41.5% 최고 증가세를 보인 후 둔화되고 있지만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4조6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9조1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대출 역시 지난해 말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나 전국 평균 증가율 8.6%를 약 2배 이상 웃돌았다. 특히 부동산업 대출액이 3935억원으로 전년보다 74.8% 급증했다.

반면 도내 금융권 수신잔액은 10조3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나 2년 연속 증가폭이 절반 규모로 축소됐다.

이와 같이 도내 대출 규모가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면서 가계부채 급증과 이에 따라 위험요인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본부 관계자는 “도내 금융권의 여ㆍ수신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금리인상 등 금융완화 축소기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GRDP 대비 가계대출 비율 급등, 부동산 관련 업종 대출 편중 등이 금융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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