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q . 경향 현대카드 권대정
n jdc 티볼트 감귤 cccc
홈- 뉴스 - 정치

한파로 전력 소비량 최고치

92만 킬로와트 넘어 [권대정 기자 2018-01-25 오후 5:02:01 목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제주지역에 한파가 맹위를 떨친 24일 가정과 업소에서의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오후 최대전력수요가 91만㎾를 넘어 겨울철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욱이 한파 날씨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최대전력수요는 역대 최고치인 92만1000㎾(2017년 7월25일)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커졌다.

 25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24일 오후 6~7시 도내 최대전력수요가 91만5000㎾로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겨울철 최대전력수요였던 84만9000㎾(2017년 1월 23일)를 이번 겨울들어 이달 10일(90만2000㎾)에 이어 두번째로 경신한 것이다.

 가정과 사무실, 업소 등 일반용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은 이 날 최저기온이 제주시 영하 2.4℃, 서귀포 영하 2℃, 성산 영하 3.3℃ 등 도 전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낮 최고기온도 성산 영하 0.2℃, 제주시 1.2℃ 등 낮은 분포를 보이면서 난방기 사용에 따른 전력사용량이 늘어났다.

 제주는 이번 주말까지 한파날씨가 예보돼 있어 전력사용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최저기온도 제주시 영하 2.5℃, 서귀포 영하 2℃, 성산 영하 3.6℃, 고산 영하 2℃ 등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낮 시간대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아 영하권에 머무는 지역이 많았다.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7시를 전후해서다. 다른지방의 경우 산업용 전력수요가 많아 겨울철에는 공장과 사무실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오전 10~11시, 여름에는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오후 2~3시에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특징을 지닌다. 하지만 제주는 산업체 비중이 낮아 직장인들이 퇴근해 가정으로 돌아가는 오후 6~7시를 전후해 가정용과 업소용 등 일반용 전력수요가 증가한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한파 날씨로 가정과 업소에서 난방기 가동이 늘면서 전력수요를 끌어올렸다"며 "24일 오후 겨울철 최대전력수요 경신시 예비전력은 26만6000㎾(예비율 29.0%)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