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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개띠야 기다렸어

희망찬 무술년 되길 [권대정 기자 2018-01-01 오후 12:15:26 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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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정유년 가고, 빛나는 무술년이 되길 바라요"

 2018년 무술년 새해 첫 날인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는 이른 시간이지만, 새해 첫 일출을 보기위해 도민과 관광객 등이 찾아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첫해를 맞이했다.

 오전 7시 45분쯤 잔잔하던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서 2018년 첫해가 강렬한 붉은색을 내뿜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해맞이객들은 첫해가 제주의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광경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가 하면, 눈을 감은 채 두 손을 모아 가족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김관선(29)씨는 "행복이 가득한 무술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아버지 사업이 번창하고, 가족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상준(46)씨는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아무 탈 없이 해달라고 (첫해를 바라보며)소원을 빌었다"며 "경제적으로도 풍족해지길 바라고, 아들이 최근 한 수술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두손 모아 기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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