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일본 미야기현 올레 개척
미야기현 관계자와 협약 [권대정 기자 2017-11-25 오후 9:06:51 토요일] djk3545@empas.com사단법인 제주올레가 2012년 2월 규슈올레, 2017년 6월 몽골올레 개장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자매의 길인 ‘미야기올레’ 조성에 나선다. 제주올레와 미야기현 관계자들은 21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미야기현 무라이 요시히로(村井嘉浩) 지사, 게센누마시(?仙沼市) 스가와라 시게루(菅原茂) 시장, 히가시마쓰시마시 (東松島市) 아츠미 이와오(渥美巖) 시장, 오사키시(大崎市) 이토야스시(伊藤康志) 시장, 테라사와 겐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양계화 주센다이대한민국총영사 등 일본 측 관계자 30여명과 허법률 서귀포 부시장,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야기올레는 코스 개발과 답사 등을 거쳐 내년 중 2~3개 코스를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 나루코 협곡 |
미야기현(宮城?)은 도쿄에서 약 300㎞ 떨어져 있다. 인천~센다이 노선 항공편이 매일 운항되는 일본 동북지방 관문이다. 일본 3대 절경인 마쓰시마(松島)와 알칼리 온천수로 미인 온천이라 불리는 나루코 온천, 천연 식물과 리아스식 해안으로 유명한 산리쿠(三陸) 국립공원 등이 있어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많다.
미야기올레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줄어든 외국인 여행객과 상처받은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올레길을 내고 싶다는 미야기현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제주올레가 지닌 치유의 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등에 주목한 것. 이들은 2016년 4월 제주를 첫 방문해 (사)제주올레와 논의를 시작한 이후, 여러 차례 제주를 방문해 미야기올레의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올해 제주올레걷기축제에도 참여했다.
무라이 요시히로(村井嘉浩) 미야기현 지사는 “미야기현은 동일본대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회복해가고 있다. 미야기올레는 제주올레의 정신 및 노하우를 전수 받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알려, 뜻깊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나루코 온천 |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세계 어느 곳이든 올레의 방향과 철학과 맞닿아 있다면 길은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며, “미야기올레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미야기현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레의 정신을 잘 담아낸 길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
APEC 제주유치 기원 문화공연 열려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
-
제주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 농협 제주도청지점(지점장..
-
제주해녀박물관 '제주업사이클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문화갤러리 세 번째 전시로, 5월 한 달 동안 ‘제주..
-
제주도 구매상담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도내 기술개발제품 생산기업과 공공기관..
-
2024년 제주도 최우수 축제 선정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해 도내에서 열린 축..
-
제주도 2024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개발공사와 함께 도내 전 지역에서 2024년 소규모주택정비..
-
제주도 2035 탄소중립 비전 선포 제주도는 1일 오후 한라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
-
제주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올해 19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2023년 9개..
-
제주도 챗GPT 디지털행정서비스 우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
제주도-한화시스템, 제주한화우주센터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화시스템은 29일 오후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제주한화우..
-
제주도 향토자원 제주흑우 브랜드 육성..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흑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민관 합동 거버넌스를 ..
-
김애숙 제주도정무부지사, 서귀포시 대..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8일 오전 11시 마늘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
-
올해 제주도 첫 추경 4300억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규모가 4300억원 수준으로 편성될 전망..
-
제22대 국회의원 제주지역 문대림 김.. 제22대 총선 결과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004년 제17대 ..
-
제주도 도내 6개 보건소에서 비대면 .. 제주특별자치도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도민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 ..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