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정 현대카드 . 경향 jq
jdc cccc n 티볼트 감귤
홈- 뉴스 - 정치

코멘다이트 암석 한라산에서 최초 확인

지하 마그마변화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다각적인 연구에 활용 [추현주 기자 2017-11-20 오후 5:58:38 월요일] wiz2024@empas.com

PRINT :    SCRAP :

▲모세왓 일대 코멘다이트 전경 (사진제공=세계유산본부)

제주도 한라산에서 코멘다이트(comendite)로 분류되는 암석이 발견돼 화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번에 확인된 코멘다이트는 한라산 백록담 남서쪽 모세왓 일대에 길이 2.3km, 폭 500~600m, 두께 2~6m의 규모로 분포하며 각진 암편들로 이루어진 각력암의 형태로 산출되었다. 이 지역은 각진 암편들이 널려 있는 모양이 모래밭과 유사하다고 해 모세(제주어로 모래)+왓(제주어로 밭) 이라는 지명이 붙여진 곳이다.

 

지금까지 제주도에는 현무암에서 조면암에 이르는 암석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에 조면암보다 더 분화된 알칼리 유문암의 한 유형인 코멘다이트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코멘다이트'라는 암석명칭은 이탈리아의 산 피에트로섬(San Pietro Island)의 '리 코멘데'지역에 분포하는 알칼리 유문암에서 유래한 암석명으로 천년 전 백두사 대폭발시 분출된 화산암이 코멘다이트에 해당하는데 한라산 높은 지역에도 분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코멘다이트의 확인은 문화재청 지원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되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연구사업'과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에서 자체 추진되는 '제주도 화산활동 기록 추적연구'과정에서 얻어진 결과이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코멘다이트는 한라산 정상부를 이루는 조면암이 지표로 분출하기 전 지하 마그마방에 머문 기간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그마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앞으로 다각적인 연구를 보다 심도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