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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주택시장 꽁꽁 얼어

매매시장 부동 [권대정 기자 2017-10-20 오후 3:46:11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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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시장에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일부 지역과 맘먹는 가격으로 치솟은 주택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실수요자들은 구입할 엄두를 못내고 있고, 투기세력들은 현재 제주집값이 꼭짓점으로 집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매매시장이 꽁꽁 얼어붙는 형국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중 도내 주택매매거래량은 659건으로 전년 동월(962건) 대비 3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701건)과 비교해서도 6.0% 줄어들었다. 9월 주택거래량을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22건으로, 작년 동월(32건)보다 10건이 감소했다.

9월까지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69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줄어들었다.

도내 주택매매거래는 절정을 이뤘던 2015년 한 해 1만3257건이 거래되며 월평균 1104건을 기록했다. 2016년 거래량은 전년 수준에는 못미쳤지만 1만2392건으로 월평균 1000건은 유지하며 부동산시장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올들어서는 상황이 확 달라졌다. 월 거래건수가 1000건이 넘은 달은 1월(1105건) 한 달 뿐이다. 올 4월부터 9월까지 월 매매거래량은 622~733건 사이에 머물러 있다.

부동산경기가 한창이던 작년에 인·허가를 받아 착공한 주택들이 시장에 쏟아져나왔지만 사겠다는 이들이 줄면서 미분양물량이 늘자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조정 기대감으로 관망하는 수요가 늘기 시작했다. 또 정부에서 주택담보대출을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보고 대출 규제에 나서고, 향후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걱정이 더해지며 저금리로 빚을 내서라도 부동산에 투자해 이익을 얻으려는 수요도 확 꺾이는 분위기다.

9월 주택매매거래량이 급감한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722건으로 작년 동월(463건) 대비 55.9% 늘면서 거래량을 웃돌았다. 9월까지 누계거래량도 전년보다 52.3% 증가한 643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량 증가는 도민들은 물론 다른지방 수요자들이 급등한 주택매매가에 부담을 느껴 전월세를 선택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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