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q 권대정 . 경향 현대카드
티볼트 감귤 cccc jdc n
홈- 뉴스 - 정치

추석 연휴 화두 내년 지방선거

여야 정당간 정치개편 움직임 [권대정 기자 2017-10-01 오후 2:19:56 일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사상 유례없는 열흘간의 추석 휴가가 국민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올 추석연휴 최대의 관심사는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일 수 밖에 없다.

 내년 6월 13일 실시되는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정치적으로는 시도지사와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앙정치권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다 선거 결과와 맞물려 여야 정당간 정치개편 움직임이 본격화할 수 있다. 제주지역은 '제주판 3김 시대'의 막을 내리게 한 원희룡 도정에 대한 실질적인 첫 평가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확보 등을 통한 재도약의 분수령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지역 역시 내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권 출범에 따른 국민적 기대심리 상승에 맞춰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집권여당 국회의원들의 안정적인 선거체제가 구축될 가능성이 있고, 이명박 및 박근혜 정권에 대한 반발 민심도 작용할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역현안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를 빼놓을 수 없다는게 중론이다. 원 도정 출범이후 임기 초반 순항을 거듭하다가 임기 중반을 넘어서며 다양한 이슈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지금도 상당수는 진행중이어서 내년 선거에 어떤 형태로 반영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쓰레기 문제를 비롯해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편법행정 논란,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과거 해군기지와 최근의 제2공항 문제 못지 않게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구거나 아직도 그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여야 정당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 맞는 맞춤형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각 정당별로 정책발굴 등을 통해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도지사의 한계를 쟁점화하고, 집권여당의 지역발전 지원심리로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에서는 현역 지사에 대한 양극단적인 민심 평가를 정략적으로 부상시킬 가능성도 농후하다는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이에 맞서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바른정당 진영에서는 대안부재론 및 전통적 인물 선거전 양상과 예상되는 상대후보들과의 비교우위를 내세울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도지사 선거에 따라 도의회 의원 선거 판도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정당별로 인물영입 등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불어 정당과 정치인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책임당원과 권리당원 등으로 불리는 진성당원 확보에 나서는 등 사실상 본격 채비를 갖추고 있다. 선거 출마 후보군은 명절 이전에 진성당원을 최대한 확보해야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어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