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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서비스질 하락

이용객 질문에 엉뚱한 대답 [권대정 기자 2017-09-15 오후 12:22:41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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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 10명중 4명 달해 운행노선 등 지리 미숙
이용객 질문에 엉뚱한 답변…대중교통 서비스 하락

제주도가 30년만에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면서 급행 및 간·지선 버스 노선 도입 등 인프라 확충에 치중하다보니 서비스 질은 낮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 시행에 앞서 지난 5월 버스 운전원 823명을 모집하기 위한 공고를 내고,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번 대중교통 체계 개편 과정에서 신규 채용을 포함해 지난달 말 현재 활동하는 운전원은 공영버스 72명, 민영버스 576명 등이다.

이 가운데 도외 지역 출신은 공영버스 15명(20.8%), 민영버스 251명(43.6%) 등 모두 266명(41.1%)이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7~8월 버스 노선 견습을 했지만 대중교통 체계 개편일이 촉박하다 보니 제주 지리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채 현장에 배치됐다.

이로 인해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남원읍 주민 A씨는 14일 오전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를 위해 급행버스 기사에게 병원 경유 여부를 확인하고 버스를 탔지만 해당 버스는 남조로에서 봉개동을 거쳐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했다.

A씨가 이에 항의하자 해당 버스 기사는 "제주 출신이 아니라서 잘 몰랐다"며 사과했지만 A씨는 예약된 시간에 병원에 가지 못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김경학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교통 분야 업무보고에서 "다른 지역 출신 운전기사에 대한 제주문화, 지명, 제주어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이 부족해 승객이 물어도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시행 초기 불편사항을 넘어선 심각한 문제로, 예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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