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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참모총장에 제주출신 김용우 대장

의전 서열 2위 [권대정 기자 2017-08-09 오후 1:59:47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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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의 김용우 중장이 문재인 정부의 육군 개혁을 주도할 첫 육군참모총장(대장)에 임명됐다. 대한민국 육군본부를 대표하는 직위인 육참총장은 4성 장군으로 대한민국 국군 중에서 합동참모의장에 이어 의전 서열 2위이다.

 정부는 8일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1·2·3군사령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제주시 출신의 김용우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이 육군참모총장에 낙점됐다.

 1961년생인 김 대장은 실향민 출신으로 제주에서 경찰관을 지낸 부친과 서귀포시 중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김 대장의 형인 김형종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와 누나들은 모두 제주북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김 대장은 부친이 전남으로 근무지를 옮기자 전남 장성으로 이주한 뒤 초·중학교를 졸업했으며, 광주일고를 거쳐 1979년 육군사관학교(39기)에 입학해 1983년 임관했다.

 이후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부장과 합동참모본부 신연합방위추진단장 등 요직을 거친 김 대장은 2015년 4월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제1군단장에 보임됐으며, 지난해 10월 1군단장에 임명됐다. 주중국한국대사관에서 국방무관으로도 근무한 김 대장은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해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기도 했다.

 정부는 김용우 대장 발탁 배경에 대해 "국방정책 및 기획분야 전문가로 전략적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겸비한 장군"이라며 "책임감이 강하고 발군의 기획·분석력을 발휘해 업무를 치밀하게 처리하고, 어려운 문제일수록 본인이 주도해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장군으로 군심을 결집시키면서 육군의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대장은 부친이 실향민이어서 외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경조사 때는 물론 장군이 된 후에도 제주의 외삼촌과 이모들을 찾을 만큼 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족들과도 공과 사를 구분할 만큼 자기관리는 철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장과 이종사촌지간인 진관훈 제주테크노파크 수석연구원은 김 대장에 대해 "사촌누나(김용우 대장의 누나)가 아들을 군대에 보내면서 김용우 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했는데, 더 고생시켜야 한다고 해서 두고두고 원망했을 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하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간호장교 출신의 아내 박중희씨와의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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