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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빨간 불

관광객 감소가 매출부진으로 [권대정 기자 2017-06-08 오후 3:49:26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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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제주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올해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국내 소비 부진 등이 대외적 악재로 작용하면서 경제 성장률이 목표치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악의 경우 지역경제 성장률이 1.8%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우려돼 대외 의존도를 줄이면서 불확실성 요인을 없애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변화된 대내외 여건인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국내 소비 부진, 청탁금지법 시행 등이 제주지역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전환된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 소비는 32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536억원) 감소,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 대체효과 등으로 증가한 내국인 관광객 소비는 89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735억원) 증가,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 소비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광객 1인당 지출액 기준으로 3~5월 중 내국인 관광객의 외국인 관광객 대체효과를 추정한 결과 내국인 소비(1조867억원)가 작년 대비 1245억원 증가했지만 외국인(1821억원)은 4088억원 감소하면서 전체 관광객 소비가 284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소비 측면에서 늘어난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을 모두 대체하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주는 대외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 제주본부는 이 같은 관광객 소비 감소 등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 도내 GRDP(지역내 총생산) 성장률이 약 1.8%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치(4.5%)로 볼 때 최악의 경우 성장률이 3%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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