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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주전국장애인연극제 개막

오는 1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추현주 기자 2014-09-16 오후 12:04:37 화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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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이들이 한데 뭉쳤다.

 
'2014 제주 전국 장애인 연극제'가 15일 본격 개막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도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오는 1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장애인 연극제를 열고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연극제의 첫 무대는 극단 마산의 '해피엔딩'이 장식했다. 15일 오후 2시30분부터 리허설을 시작한 이들은 마지막 점검을 마친 후 이날 오후 7시께 본 무대에 올랐다.
 
극단 마산은 노점을 하는 주인공 '미남'이 아픈 아버지를 보살피며 사는 이야기를 연극으로 연출했다.
 
집이라는 좁은 공간에 갇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어두운 현실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갈채를 이끌어 냈다.
 
최성봉 연출은 "자유롭지 못한 현실의 슬픔을 장애라는 비유로 그려냈다"며 "그들의 현실이 바로 세상이라는 큰 감옥 속에 갇힌 우리 자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극단 마산을 비롯 극단 햇빛촌, 극단 녹두, 극단 서툰사람들 등 모두 4팀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16일 오후 7시에는 극단 햇빛촌(연출 유병철)이 연기하는 '요지경 택시'가 공연된다. 이 연극은 장진 감독이 연출한 연극 '택시드리벌'을 각색한 작품으로 순박한 택시기사 '건평'이 비좁은 택시 안에서 겪는 불편함과 불행한 에피소드를 통해 사회현실을 풍자했다.
 
17일에는 극단 녹두(연출 좌동엽)가 무대에 올라 '나는 김동수입니다'라는 작품을 연기하며 장애인의 자립적 삶의 문제를 지적한다. 
 
연극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주 최초 장애인 전문 연극단인 극단 서툰사람들이 '꿈을 찾는 사람들'을 연기한다. 
 
우유보급소를 하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비뚤어진 시선을 고백한다. 이러한 상황에도 꿋꿋이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김상홍 연출은 "장애인의 일상을 통해 비장애인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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