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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형마트 매출액은 3천억

기부금은 찔끔 1억원 [권대정 기자 2014-10-10 오전 11:26:18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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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영업하는 국내 대형마트 3사가 지역에서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액은 1억원 남짓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지역사회 기여도 측면에서 너무 미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이마트 3개소와 홈플러스 1개소, 롯데마트 1개소가 제주시지역과 서귀포시지역을 거점으로 영업중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이 발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이 지역에서 발생시키고 있는 매출은 연간 31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제주시 2개소와 서귀포시 1개소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이마트의 경우 연간 매출이 2159억여원에 이르고 있고, 서귀포시에서만 영업중인 홈플러스는 연간 38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제주시지역에만 매장을 갖고 있는 롯데마트인 경우 연간 63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들 대형마트의 매출은 인구대비 다른 지방의 매출에 비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다소 높은 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연간 3000억원이상의 매출을 제주지역에서 올리고 있는 이들 대형마트 3곳이 1년간 지역사회에 기부한 총 기부금액은 1억2000만원 수준.

 이중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마트의 기부금은 4700만원으로 매출액대비 0.02%, 3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홈플러스는 200만원으로 0.01%에도 못미치고 있고, 63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롯데마트가 7200만원(매출액 대비 0.11%)의 기부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대형마트의 기부금액은 제주지역의 농협하나로마트가 수익금중 2억여원을 기부하는 것에 비해서도 매우 모자란 금액이다.

 특히 지역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지역특산품 전용매장 설치를 살펴본 결과 홈플러스는 아예 전용매장이 없는 상황이고, 이마트인 경우 3개 점포에 전용매장을 설치했으나 3개 점포내 전용매장 면적이 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롯데마트의 지역특산품 전용매장 면적이 495㎡로 비교적 큰 면적을 확보해 영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이채익 의원은 "거대 유통사가 이윤만 추구할 게 아니라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대형마트 동반성장지수 평가 항목에 지역경제 기여도 등의 지표가 포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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