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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이 오히려 교통 장애

노형동, 시청 부근 더 혼란 가중 [추현주 기자 2014-09-29 오후 12:45:27 월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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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동 노형성당 인근 아파트 주민 A씨는 요즘 퇴근 시간이 괴롭기만 하다.

아파트 출입구 앞으로 신호대기 차량이 길게 늘어서 출입구를 막아 버리기 때문이다. 아파트 차량이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고 차량이 엉키는 경우가 반복하면서 ‘혹시나 사고가 나지 않을까?’ 마음이 조마조마하기만 하다. 인근 노형성당 입구 삼거리에 교통신호기가 생기고 나서 벌어진 일이다.

“평소 교통량이 많지 않은 곳에 생기다보니 교통흐름만 끊어 놓고 기타 다른 부작용만 생기고 있다”는 A씨는 “왜 이런 한적한 곳에 예산 들여가며 신호기를 설치했는지 의문”이라며 최근 민원을 제기했다.

A씨가 지적하는 문제점은 또 있다.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수십 m 떨어진 곳에서부터 과속하는 차량이 생겼고, 공휴일엔 차량이 없음에도 차량들이 마냥 신호대기하고 있다는 것 등이다.

제주도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곳에 교통신호를 운영하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8월 1일.

이전 황색, 적색 신호의 점멸신호로 운영하던 것을 바꾼 결과이다. 이 또한 “인근 주민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교통정보센터 측의 말이다.

센터 측은 교통량 및 보행자가 증가하면서 보행자 횡단보도 사고 위험, 그리고 실제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하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것.

센터 관계자는 “현장점검 결과 교통량이 많고 고속 이동 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우려가 높았다. 교차로 주변에는 어린이 이용시설, 독서실, 식당, 성당 등 보행자 이용이 높아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신호운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민원에 따라 ‘보행자 보호’를 위해 신호운영을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또다른 민원이 생겼다는 말이다.

이에 대해 교통정보센터 관계자는 “보행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진행한 사업”이라며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만큼 향후 개선이 필요할 경우 이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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