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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천, 노숙인 으로 주민 불안

노숙인 보호책 절실 [김지원 기자 2014-09-17 오후 4:46:4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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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시가 대대적인 ‘노숙인 보호대책’을 마련했음에도 불구, 실적이 저조해 노숙인에 의한 치안위협은 그대로라는 지적이다.

산지천 일대 등 노숙인이 급증해 주폭 등 치안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본지 8월 4일자 5면 보도) 이후 약 한 달만인 15일 오후 산지천 분수광장을 다시 찾았다.

산지천 일대와 분수광장, 탑동광장은 도내 노숙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로, 늦은 시간 음주행위가 번번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7월부터 노숙인 보호대책을 추진, 노숙인들을 줄이고, 현장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찾은 산지천은 지난달과 비교해 전혀 나아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노상 음주 행위는 그대로 이고, 술에 취해 다툼을 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는 하지 않고 있지만 노숙인들과 관련된 음주소란과 폭행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밝혔다.

노숙인들은 술을 다 마시자 시민들이 이용하는 분수광장과 산지천 다리위에서 자는가 하면, 광장 내 조성된 나무 사이에 숨어 수면을 취하기도 했다.

‘노숙인 보호대책’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때문에 노숙인을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로 7월 파악된 노숙인 수는 53명(무거주지 노숙인 5명, 노숙관리대상자 48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9월 현재 50명(무거주지 노숙인 3명, 관리대상자 47명)으로 고작 3명만 주거지 지원을 받았다.

이 중 무거주지 노숙인 1명과 노숙관리대상자 1명은 다른 지방 출신으로 귀향조치 한 것으로 드러나 실질적으로 보호지원을 받은 노숙인은 단 1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보호지원은 개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실적을 기대하긴 어렵다”면서 “음주 등의 경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후 11시까지 산지천 일대를 점검해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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