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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이어지는 무연고 묘 벌초활동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작은세상봉사단, 벌초봉사활동 "힘들지만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보자" 다짐 [홍태욱 기자 2021-09-01 오후 5:13:31 수요일] uri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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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묘를 벌초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에서는 음력 8월 1일(초하루) 전후로 조상의 묘를 찾아서 벌초하는 풍습이 이어져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작은세상봉사단(단장 : 허향숙)의 무연고 묘 벌초활동이 10년째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작은세상봉사단 김홍수 전 단장은 평소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다니고 있는 성이시돌요양원에서 인근에 무연고 묘가 여러 기 있으나 그동안 벌초를 해주던 단체가 더 이상 벌초를 해 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2011년부터 벌초에 나서게 되었다.”고 활동 계기를 밝혔다매년 자원봉사자들이 벌초를 하는 무연고 묘는 대략 80여 기가 된다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벌초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수는 줄지 않고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 올해에도 자원봉사자들이 개별적으로 장비들을 준비해 이른 새벽부터 활동에 나섰다벌초를 마무리한 봉사자들은 간소하게나마 준비된 과일과 떡을 올려놓고 가족들을 대신해 인사를 올리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허향숙 단장은 처음에는 무연고 묘가 이렇게 많을 줄 몰라 선뜻 나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보람을 느끼고 있어 봉사단이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성이시돌요양원 관계자는 이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벌초 자원봉사활동을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일찌감치 간식과 물을 갖다 두며 이렇게 감사 쪽지를 남겼다.

우리 성이시돌요양원 어르신, 종사자 모두 작은세상 봉사자 여러분을 위해 기도할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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