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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열대 무더위로 망고, 파파야 재배 늘어

100년 전보다 1,8도 올라가 [권대정 기자 2016-06-23 오후 3:36:11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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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한반도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면서 망고·올리브 등 아열대 작물의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열대 과일 생산량이 1년 전보다 52.5% 증가한 1174t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품목별로 패션프루트(408.7t)가 가장 많았으며, 망고(398t), 파인애플(167t), 용과(86t), 파파야(62.9t)가 뒤를 이었다.

열대 과일 재배 면적도 106.6ha로 1년 전보다 80% 넘게 증가했다. 특히 망고는 2001년 제주도에서 재배를 시작한 이후 재배 농가가 경북·전남·전북 등 150여곳까지 늘어났다. 열대 과일이 나지 않던 대구·부산·전북·충남·충북 등에서 지난해 열대 과일 농가가 새로 등장했다.

지중해 특산물로 유명한 올리브도 ‘제주산’이 있다. 원래 올리브 나무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랄 수 없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제주의 겨울철 평년 기온이 높아지면서 별도의 난방 시설 없이도 야외에서 재배할 수 있게 됐다.

아열대 작물의 재배가 늘어나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의 평년 기온이 점점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은 100년간 약 1.8℃ 높아졌다. 이는 지구 평균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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