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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 백신 소식에 환호

아직은 산 너머 산 [권대정 기자 2020-11-10 오전 11:50:23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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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90%에 달한다는 희소식이 나오자 환호가 쏟아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백신이 실제로 대규모 접종이 이뤄지고, 나아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확산)의 판도를 바꾸기까지는 아직 산 넘어 산이라며 신중한 목소리를 냈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을 종합하면 화이자를 비롯해 개발 마지막 단계에 진입한 코로나19 백신들의 난제는 얼마나 신속하게 대규모로 백신을 공급해 사회 전반에 지속적 효과를 내느냐로 압축된다.

코로나19는 특히 고령자들에게 위험해 유럽과 미국에서는 대규모 참극이 빚어졌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16∼85세 인구를 대상으로 미국 보건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화이자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해 백신 접종이 가장 절실한 노령층에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검증되지 않았다.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의 전염병 전문가인 마이클 오스트롬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화이자 백신 연구가 입증한 게 무엇인지 어떤 정의를 내리기에도 아직 진짜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90% 증상 감축이란 헤드라인이 화려하지만 어떤 증세가 예방되는지, 노령층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화이자 백신이 고령자들에게 통하지 않을 수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처럼 노령층에 효과가 나타난 다른 제약사들의 백신이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면역력 지속기간·전염 차단력 등 핵심효과도 미검증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강력하게,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도 아직 의문이라는 문제 제기도 관측된다.

접종이 이뤄지더라도 항체의 지속 기간이 얼마인지에 따라 백신의 사회적 파급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코로나19 항체가 3가지이며 가장 오래 지속하는 게 4개월 정도라는 연구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화이자 백신은 증상을 억제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전염까지 차단할 수 있을지도 아직 검증되지 않은 문제다.

항체 지속기간과 전염 억제력은 방역규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직결돼 보건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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