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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유통공사 설립 추진

기존 업체의 반발 예고 [권대정 기자 2014-10-10 오전 11:19:07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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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물류문제의 해결을 위해 (가칭)'제주 물류·유통공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지만 경제성 확보와 업체반발 해소가 선행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제주도는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항만물류와 유통을 담당할 '제주 물류·유통공사'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진행되는 '제주도 지역물류기본계획'에 물류·유통공사 설립 방안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 업계 및 도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16년까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물류·유통공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가 구상하는 물류·유통공사는 삼다수 물류 및 1·2차 농수축산물 등을 동시에 처리하고 항문물류와 유통공사 역할 수행이 가능한 조직구성으로 제주지역 물류를 총괄할 수 있는 공기업 체계다.
 
제주가 도서지역이라는 특성과 생산자의 영세성을 감안, 제주산 생산물의 유통조절과 물류시스템 지원을 위해 물류·유통공사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기존 업체의 반발이 전망, 난항이 예고된다.
 
물류·유통업계는 공기업 형태의 물류·유통공사가 설립되면 삼다수의 물류는 물론 타 지역에서 발주되는 물량도 사실상 공사가 독점할 가능성이 커 생존권을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안정적 물량 확보 등 경제적 타당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공사 운영을 위해 막대한 혈세 투입이 불가피해 지방재정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 시행되는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물류량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공익을 위한 사업인 만큼 운영 적자만 나지 않는다면 물류·유통공사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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