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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31일 한국행

강제송환 신분 [권대정 기자 2017-05-29 오후 2:09:42 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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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0일 덴마크에서 출발해 31일 입국하는 항공편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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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씨는 KE926편을 이용해 현지시각으로 30일 오후 4시 25분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우리 시각으로 31일 오후 3시 5분쯤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송환절차가 안전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각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인 정씨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씨는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삼성그룹의 부당 승마 훈련 지원, 최씨의 국내외 불법 재산 등에 연루되어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씨는 덴마크 현지 경찰에 붙잡힌 지 140여일 만에 항소를 포기하고 송환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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