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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Out 시킨 국민연금 '판 키우나'

자본시장에서의 입지 상승 [박혜란 기자 2019-03-27 오후 11:44:35 수요일] parkegg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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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저지에 성공했다. 주주권 행사를 통해 대기업 총수의 경영권을 박탈한 첫 사례다. 지난해 말 기준 109조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보유한 국민연금의 자본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보다 세질 지 주목된다.

27일 오전에 열린 대한항공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의 전날(26일) 반대 결정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지분 11.56%을 보유해 조 회장 일가와 특수관계인(33.35%)에 이은 2대 주주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스튜어드십 코드(의결권 행사 지침)를 도입하고 대주주 전횡 저지,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집사처럼 주주인 국민의 권리를 행사해 국민 노후자금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오너가 갑질 및 위법 논란에 휩싸인 한진그룹이 첫번째 타깃이 됐고, 결국 재벌 총수가 주총 결의를 통해 경영에서 물러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국민연금은 이달부터 주주권 행사 방향도 사전공개하며 스튜어드십 코드에 힘을 실었다. 특히 ‘더 이상 재벌 편향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시장에 분명하게 전달된 만큼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행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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