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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본무 회장 장례식

가족 장례식 [권대정 기자 2018-05-22 오후 2:47:58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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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발인이 22일 오전 8시30분 서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구 회장의 외아들로 경영권을 승계할 구광모(40) LG전자 상무를 비롯해 가족ㆍ친지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구본무 LG 회장의 발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맏사위 윤관 블루벤처스 대표가 영정사진을 들고 구본준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친지, LG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이 운구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 취재단 (2018.05.22 파이낸셜뉴스 박범준 기자)

구본무 LG 회장의 발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맏사위 윤관 블루벤처스 대표가 영정사진을 들고 구본준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친지, LG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이 운구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 취재단 (2018.05.22 파이낸셜뉴스 박범준 기자)

 
발인식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이날 영정은 구 회장의 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들었다. 구 상무와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이 뒤를 따랐다. 구본능 회장은 오열한 듯 얼굴이 온통 붉었고 구자열 회장과 구자균 회장도 발인식 내내 울음을 참았다. 운구를 맡은 이들은 과거 구 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해온 비서들이었다. 이들은 구 회장의 마지막 길을 수행하며 예를 갖췄다. 상여가 운구 차량에 실리자 곳곳에서 유족 중 한명은 “너무 아까워 어떡하면 좋으냐”며 울음을 터뜨렸다.  
구본무 LG 회장의 발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구본준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친지, LG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이 고개를 숙여 구본무 회장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공동 취재단 (2018.05.22 파이낸셜뉴스 박범준 기자)

구본무 LG 회장의 발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구본준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친지, LG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이 고개를 숙여 구본무 회장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공동 취재단 (2018.05.22 파이낸셜뉴스 박범준 기자)

 
“폐를 끼치기 싫다”는 구 회장의 유지에 따라 외부 조문을 받지 않기로 했지만, 고인과 인연을 나눴던 정·재계 인사들이 장례식 마지막 날에도 빈소를 찾았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사흘 내내 빈소를 찾은 박삼구 회장은 구 회장과 연세대 64학번 동기로 평소 절친한 사이다. 조현준 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기업으로 어릴 때부터 많이 배웠다”며 “너무 이른 나이에 가셔서…”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해외 출장 중 소식을 듣고 귀국한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범 LG가 인사들도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고 구본무 LG 회장의 영결식이 22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가족이 고인에게 인사하고 있다. 고인은 경기도 곤지암에 자신이 직접 조성한 '화담숲'에 수목장 방식으로 잠든다. 변선구 기자/20180522

고 구본무 LG 회장의 영결식이 22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가족이 고인에게 인사하고 있다. 고인은 경기도 곤지암에 자신이 직접 조성한 '화담숲'에 수목장 방식으로 잠든다. 변선구 기자/20180522

 
고인의 유해는 화장한 다음 나무뿌리에 뿌리는 수목장(樹木葬)으로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장 중 하나인 수목장은 최근 정부가 권고하는 친환경 장묘 방식 중 하나다. 이는 소탈했던 고인의 평소 철학에 따른 결정이다. 매장 중심의 우리나라 장묘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 고인의 평소 뜻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장례식이 비공개 가족장이었던 만큼 발인 이후 절차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발인식에서 고인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고인의 마지막길을 배웅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사진공동취재단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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