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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한국 뒤덮다

장시간 실외 활동 자제 [권대정 기자 2018-03-25 오후 3:23:30 일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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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5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혹은 ‘매우 나쁨’ 상태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중부지방은 오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더 악화됐다. 반면 부산, 대구, 제주 등 남부지방은 대기질(質)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장시간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25일 오후 전국 미세먼지 ‘공포’...내일 오후부터 차차 풀려
25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미세먼지(PM10·지름 10㎛ 이하) 농도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129㎍/㎥으로 '나쁨', 초미세먼지(PM2.5·지름 2.5㎛ 이하) 농도는 105㎍/㎥로 ‘매우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주말인 25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혹은 ‘매우 나쁨’ 상태를 오르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날 오후 전국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나쁨·매우 나쁨’ 150(121)㎍/㎥ ▲인천 ‘매우 나쁨·나쁨’ 165(132)㎍/㎥ ▲부산 ‘보통·나쁨’ 53(30)㎍/㎥ ▲광주 ‘나쁨·매우 나쁨’ 111(81)㎍/㎥ ▲대구 ‘보통·나쁨’ 37(19)㎍/㎥ ▲제주 ‘보통·나쁨’ 77(46)㎍/㎥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81~150㎍/㎥일 때 ‘나쁨’, 151㎍/㎥ 이상일 때 ‘매우 나쁨’으로 분류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51~100㎍/㎥일 때 ‘나쁨’, 101㎍/㎥이상일 때 ‘매우 나쁨’이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하는 수준, ‘매우 나쁨’이면 가급적 실내활동을 권하는 수준”이라며 “주말인 25일은 대기 정체로 국내 외 오염물질이 축적돼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해 공기가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상태를 보이다, 내일(26일) 오후부터 ‘보통’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심할 날에도 환기는 필수
서울시 양천구에 거주하는 김모(35)씨는 미세먼지 소식이 들릴 때면 집 안의 모든 창문을 닫는다. 호흡기가 약한 신생아에 혹시 해(害)가 될까 싶어서다. 미세먼지 농도가 연속해서 ‘나쁨’상태가 되면, 공기가 맑아질 때까지 밀폐된 상태에서 수 일을 버틴 적도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극심하더라도 ‘환기(換氣)’는 필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현준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사무관은 “미세먼지 걱정된다고 창문을 꼭 닫고 여러 날 열지 않으면 오히려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질 수 있다”며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한 다음 상대적으로 농도가 낮을 때 하루 3번, 30분 이상은 환기하는 게 좋다”고 했다.

실내식물은 미세먼지 개선에 효과가 있다. 기공(氣孔)을 통 해 공기와 미세먼지를 함께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반 가정 집 기준으로 1평(3.3㎡)당 30cm~1m짜리 화분 1개를 두길 권한다. 6평짜리 거실에는 1m 이상의 식물 4개를 두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볼 수 있다. 모든 식물이 어느 정도 미세먼지를 낮추지만, 전문가들은 특히 아이비, 보스톤 고사리, 벵갈고무나무 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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